가수 나태주가 '우리동네 클라쓰'(우동클)에서 불끈불끈한 근육으로 남성미를 폭발시킨다.

전국 각 지역을 찾아가 잊혀가는 동네를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신개념 동네 메이크 오버 버라이어티쇼 '우동클'이 오는 16일 베일을 벗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로, 이수근, 이진호, 이혜성, 나태주, 조엘 등 6명의 '핫플 원정대'가 첫 번째 메이크 오버 프로젝트로 전남 순천 '유룡마을'을 찾는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핫플 원정대' 시공팀의 필수 자격 조건 '강철 체력'을 증명하기 위해 이수근, 나태주가 '갑분' 체력장을 벌였다.

세 사람은 유룡마을의 김종국이라 불리는 어르신 집을 방문, 마당에 놓인 운동 기구들을 발견했다. 사전 티저 영상에서 빨래판 복근을 공개하며 '우동클' 대표 몸짱으로 거듭났던 나태주는 20kg가 훌쩍 넘는 역기를 번쩍 들어 올리며 울끈불끈 힘줄을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근도 시공 팀장답게 도전해 보지만 "어우 나는 안돼"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진호와 나태주의 센스 폭발 입담에 '예능 장인' 이수근도 두 손 두 발 들었다.

시공팀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항상 따뜻한 차를 대접한다는 노란 대문 집을 찾았다.

이수근은 "마을 분들께 차를 대접하시는 마음은 어떠한 이익을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집 주인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했다. 하지만 이내 "돈 받으셔야죠", "카드 단말기부터 갖다 놓으셔야 한다"는 이진호와 나태주의 집 주인에 대한 조언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당황도 잠시, 이수근은 "단말기부터 등록하세요"라며 재빠르게 노선을 변경, 웃음을 안기며 예능 베테랑 면모를 보여줬다. 

'우동클'은 LG헬로비전 채널 25번과 더라이프채널(LG유플러스 39번, SKB Btv 67번, LG헬로비전 38번), 그리고 U+tv와 U+모바일tv에서 방송된다. 1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오후  9시 만나볼 수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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