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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태주 “목표? 마이클 잭슨처럼 전 세계서 알아봐주고 좋아해주는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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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기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미소의 소유자 ‘미스터 태권트롯’ 나태주. 태권도와 트로트를 결합시키며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그는 남녀노소 불문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세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최근 정규 미니앨범 1집 ‘인생열차’로 트로트 가수로서 정식 데뷔를 마쳤다. 인생을 열차로 표현한 ‘인생열차’는 다 같이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신나는 리듬과 나태주만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만나 ‘흥’과 ‘힘’을 돋굴 수 있는 중독성 강한 곡이다.

9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하여 21년째 태권도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그에게 지금은 너무나 행복한 순간일 것.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태권도’와 ‘트로트’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 겸손하고 긍정적인 가수를 꿈꾸는 ‘미스터 태권트롯’ 나태주의 인생열차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Q. 화보 촬영 소감

“이렇게 촬영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전에 K타이거즈 제로 팀으로 찍은 적이 있는데 이번엔 단독으로 찍게 돼 긴장도 많이 됐다. 내 색깔을 잘 담은 멋진 화보가 나왔으면 좋겠다”


Q. 최근 근황

“종횡무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에 첫 앨범 ‘인생 열차’가 나왔다. 트로트 가수로서 첫 출사표를 던진 거다. 앨범은 ‘힘내라 대한민국’, ‘인생열차’, ‘가슴이 부르는 노래’ 이렇게 총 세 곡이다”

Q. 15일 첫 미니앨범 ‘인생열차’를 발매했다. 어떤 곡인가?

“‘인생열차’는 사람이 태어난 순간 앞으로만 나아가야 되는 하나의 철도 같은 사람의 인생을 노래한 곡이다. ‘같이 한번 달려보자.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보자’라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Q.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출연 계기는?

“원래 배우로 데뷔했었다. 먼저 트로트 가수로 데뷔를 하고 싶었었는데 회사에서 극구 말려서 배우로 시작하게 됐다. 트로트에 대한 애정이 어렸을 때부터 많았었다. 가슴 한 편에 꼭 하고 싶었던 꿈인 트로트를 이제라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 출연 계기는 대표님께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있는데 한번 나가보라고 권유해주셨다. 바로 승낙했고 그렇게 출연하게 됐다”

Q. 많은 분들이 알아볼 텐데. 인기를 실감하는지

“확실히 전보다 많이 알아봐 주신다. 너무 감사하다”

Q. ‘미스터트롯’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발차기도 안 하고 퍼포먼스도 안 한 준결승 ‘신사동 그사람’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개인적으로 ‘미스터트롯’에서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던 가수가 있다면?

“정말 다 잘해서 누가 더 잘한다는 판단하기 어렵다. 경연 프로그램이기에 순위가 있지만 색깔의 종류가 다른 것 같다. 다 잘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미스터트롯’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큰돈을 주고 배워야 할 걸 공짜로 배운 감사한 시간이다. 나태주만의 색깔을 찾는 시간이었다”



Q. 촬영하면서 친해진 동료 가수는?

“전부 다 두루두루 친하다. (장)민호 형과 (정)동원이, 영탁이 형하고 많이 친하다”

Q. ‘초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초등학생 팬들이 많은데. 비결이 뭔가

“어렸을 때 파워레인저, 벡터맨처럼 만화 말고 사람이 나온 걸 보면서 멋있다고 느낀 거랑 비슷한 거 같다. 어린 친구들이 날 바라봤을 때 그런 것 같다. 신기해서 많이 따라 해주고 좋아해 주는 것 같다”

Q. 9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하여 21년째 태권도와 인연을 맺고 있다. 태권도의 매력이 뭔가?

“태권도는 정말 매력 있는 운동이다. 내 적성에 아주 적합하게 잘 맞는 스포츠다. 성격 자체가 오래 앉아있지를 못한다. 중간에 많은 운동을 했었다. 합기도, 배드민턴, 수영 등을 하다가 태권도 시범을 알게 되면서 시합을 하게 됐다. 일대일로 겨루기도 하고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Q. ‘태권트롯’의 창시자다. 어떻게 처음 시작하게 됐나

“혼자 만든 건 아니고 코치님과 함께 생각하게 됐다. 태권도도 좋아하고 트로트도 좋아하다 보니 두 개를 한번 결합시켜보자 해서 만들어진 거다. ‘내가 잘하는 트로트를 태권도에 접목시키면 그것 또한 새로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었다”

Q. 태권도 선수에서 배우 그리고 가수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맞다. 각기 매력이 다 다르다. 태권도는 지금 나태주의 발부터 머리끝까지 뼈대이다. 태권도가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크게 각광을 못 받았었을 거다. 트로트는 어렸을 때부터 댄스, 발라드보다 훨씬 많이 들었었다. 흥을 전달하고 느끼고 즐기는 걸 좋아하다 보니 트로트랑 많이 가까워졌다. 트로트와 태권도와의 인연은 정말 깊고 앞으로도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Q. 롤모델

“나훈아, 남진, 주현미, 김용임 선생님. 평소 노래도 자주 듣는다. 운동을 하고 은퇴를 하면 몸이 많이 아프고 망가지기 마련이다. 그걸 나한테 적용하고 싶지 않았다. ‘난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태권도를 하고 발차기를 할 거다’ 항상 마음에 있었다. 지금 선생님들 공연하는 거 보면 나이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항상 슈퍼스타시고 연예인이시다. 그게 너무 멋있고 존경스럽다”

Q. 광고도 꽤 많이 찍었다. ‘광고킹’이 된 소감은?

“‘광고킹’은 아니고 ‘광고 동자’ 정도다(웃음). 사실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전혀 상상 못 했다. 나보다 부모님이 더 많이 좋아해 주신다. 나름 거짓 없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겸손하고 긍정적인 바른 청년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좋게 봐주셔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팬들의 사랑 덕분에 지금의 나태주가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

Q. 평소 노래 연습은 어떻게 하나

“차 안에서도 많이 하고 집에서 음악을 많이 듣는다. 샤워할 때도 음악을 틀어 놓고 노래하면서 의식주처럼 계속 순환시키고 있다”



Q.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SBS ‘정글의 법칙’, ‘런닝맨’, JTBC ‘아는 형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등 너무 많다. 그중 MBC ‘놀면 뭐하니?’도 엄청 이슈이지 않나. ‘놀면 뭐하니?’에도 나가고 싶다. MC 진행에도 관심이 많아서 예능도 많이 찾아보고 있다. 예능 양대 산맥으로 유재석이 형과 강호동이 형이 있지 않나. 진행 방식도 다르고 이런 걸 모니터링 많이 한다. 회사 내 행사에서도 MC도 보곤 한다.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웃음)”

Q.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데. 몸매 관리법은?

“몸매 관리법은 따로 없다.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살이 안 찌는 체질이다 보니 열심히 먹는다. 그만큼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으니까. 따로 다이어트는 안 하지만 좋은 음식, 좋은 생활 패턴, 긍정적인 마인드를 추구하다 보니 이렇게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같다”

Q. 취미

“취미도 많다. 축구, 배드민턴, 쇼핑, 태권도, 운전하기. 운전하는 것도 좋아해서 나중에 카레이싱도 해보고 싶다. 활동적인 걸 좋아한다”

Q. 스트레스 극복 방법은?

“스트레스가 없는 직업은 아니다. 늘 태권도만 해와서 모르는 것도 많고 사회성이 다른 친구들보다 되게 약한 편이다. 안 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그걸로 인한 스트레스도 컸는데 한편으론 ‘어떻게 하면 안 들을까?’ 생각을 하면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것 또한 내가 뭔가 헤쳐나가야 하는 미션이라 생각하며, ‘더 큰 그릇의 나태주가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재밌게 즐기고 있다”

Q. 활동 계획

“지금은 첫 트로트 앨범이 나왔기에 홍보에 집중할 거다”

Q.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

“에너지 넘치고 겸손하고 긍정적인 가수가 되고 싶다. 마이클 잭슨은 전 세계 누구나 다 아는 가수이지 않나.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 나태주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보면 힘이 나는 활력소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에디터: 정혜진
포토그래퍼: 윤호준
의상: 트립르센스, 헤비컬쳐, 코스
슈즈: 푸마
선글라스: 랜드스케이프(Land scape)
헤어: 해아 에비뉴 지우 부원장
메이크업: 장민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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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mode=sub_view&popup=0&nid=08&c1=08&c2=03&c3=&nkey=202009281738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