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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도 9개 국가 '한국어반' 신설…39개국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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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 폐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육부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올해 전 세계 9개국에서 한국어반을 새로 개설하는 등 해외 청소년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교육부는 '한국어 채택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반을 개설해 운영하는 국가가 올해 39개국으로 늘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어반은 1999년 미국 현지학교에 최초 개설된 이후 20년 만인 지난해 30개국 1635개교로 확대됐다. 올해는 과테말라, 덴마크, 라트비아, 르완다,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체코, 터키, 라오스 등 9개 국가에 새로 한국어반이 개설됐다.


특히 신남방 지역 중에서는 인구가 14억명에 달하는 인도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다. 라오스 중등학교에서는 한국어 시범교육에 착수했다. 신북방지역 국가 중에서는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개발한 한국어 교육과정이 러시아 교육부의 승인을 얻었다. 


신남방·신북방 8개 국가의 12개 현지 대학·기관에 현지 초·중등 한국어 교원·강사 양성과정을 신설해 한국어 교육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베트남 호치민인사대, 태국 쭐라롱컨대, 말레이시아 교원양성대, 러시아 모스크바국립외대, 우크라이나 우신스키사범대, 우즈베키스탄 중앙연수원 등에 신설됐다.

교육부가 지난 3~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2회 세계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 참가국도 지난해 10개국에서 올해는 19개국으로 늘었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최한 '아세안 중등학생·대학생 한국어 교육 연수'를 정례화한 프로그램이다.

신남방·신북방 지역 19개국 현지 중등학생과 대학생 195명, 지도교사 22명 등 총 217명이 참가했다. 전체 학생들이 줌(ZOOM)을 통해 동시 접속해 실시간으로 연수에 참여했다. 연수는 학교급과 수준에 따라 입문반, 도약반, 성장반으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시, 소설, 수필 등 한국 문학을 학습하고, 이에 대한 감상문을 발표하면서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우수 감상문을 발표한 미얀마의 따다소 학생(계용묵의 '구두') 몽골의 몽흐촐로 잉흥징 학생(오세영의 '별처럼 꽃처럼') 우즈베키스탄 소디코바 라노 학생(이양하의 '나무')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했다.

또 참가자 그룹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 케이(K) 타이거즈와 함께 태권도 배우기, 천년고도 경주의 유적지를 촬영한 영상을 보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폐회식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아리랑'을 따라 부르며 행사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교육부는 연수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해 나갈 수 있도로 참가자 모두에게 비티에스(BTS) 한국어 온라인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영상을 통해 소개된 한국의 지역·문화를 소재로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는 교재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청소년기 한국어 교육은 한국을 친숙하게 생각하고 한국을 잘 아는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이 된다"며 "한국어를 배우기 희망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출처 : https://www.news1.kr/articles/?41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