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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나태주 “이찬원에 300:0 패? 전혀 서운하지 않아”[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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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나태주가 '미스터트롯'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태권도 선수 출신 나태주는 지난 2010년 영화 '히어로'를 통해 배우로 데뷔, 2016년 태권도 그룹 K타이거즈 활동을 하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운동 선수, 배우, 아이돌 가수 등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로트 장르에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무대부터 '태권트롯'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더니,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태주는 '미스터트롯' 준결승전에서 최종 14위를 차지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3월 9일 오후 뉴스엔과 만난 나태주는 "탈락 이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일단 조금 쉬었고, K타이거즈 제로 컴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연습을 계속 하면서 지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나태주는 지난 5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 이찬원과 함께 남진의 '남자다잉' 듀엣 무대를 꾸몄다. 그야말로 박빙의 무대를 펼쳤지만, 두 명 중에 한 명을 선택해야 되는 룰 탓 나태주는 300:0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시청자들마저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결과. 서운하지는 않았을까. 이와 관련 나태주는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며 손사래를 쳤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신동부, 현역부 형님들과 동생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행사도 방송도 없고, 자기 PR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 생활을 몇 년 동안 하다가 이제야 빛을 본 거다. 당연히 경험이 있는 사람이 올라가야 되는 게 맞고, 그 사람이 빛을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빛을 보기에는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물론 제가 빛을 안 보겠다는 건 아니다. 분명 그들을 따라갈 거고, 정말 '리스펙트' 한다."




또 나태주는 "배움의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제작진에게도 감사했다. 또 응원해주신 분들도 감사했다. 마지막 무대는 정말 목소리 대 목소리로 대결하고 싶었다. 그래서 퍼포먼스도 많이 넣지 않았고, 최대한 찬원이한테 맞춰서 움직였다. 그래서 정말 기분 좋은 마무리였다"며 웃었다.

경쟁 관계였지만, 이찬원과 호흡은 최고였다. 나태주는 "찬원이가 원래 성격도 너무 좋고 친화력도 강한 친구라 좋았다. '형님 형님' 하면서 잘 따라왔다. 지금 올라간 참가자들이 다 겸손하고 착한 사람들이다. 저 역시 운동을 하면서 '겸손'을 가장 먼저 배웠지만, 그분들에게 두 번째로 '겸손'을 배웠다"며 함께 고생한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그렇다면 나태주에게 '미스터트롯'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나태주는 "저한테는 이 방송이 '트로트 아카데미' '트로트 레슨장'이었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다. '선수'들이 연습하는 걸 누가 어디서 보겠나. 보기 힘든 광경들이었다. 저는 그걸 촬영 덕분에 매 순간 듣고 본 것 아닌가. 그렇게 공부하면서 저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트로트 생각 밖에 없다. 20살 때 트로트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던 설움이 있었다. 30대는 내가 그토록 하고 싶었던 것을 내 마음대로 펼쳐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트로트에 대한 애정이 몇 배로 불어났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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